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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7대 총학생회 지음_민족고대 제47대 총학생회 지음(知音)의 서재우·강민구, 학우 여러분께 당선인사 드립니다.
작성자 총학생회 작성일 15-10-24 22:49 조회수 1,223

민족고대 제47대 총학생회 지음(知音)의 서재우·강민구,

학우 여러분께 당선인사 드립니다.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춥습니다. 이번 선거를 완주하며 학생 사회에 많이들 실망하신 것을 피부로 느꼈기에, 비록 당선이 되었지만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신뢰받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마음이 아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학우들의 가슴을 울릴 수 있을까 밤낮으로 고민했습니다. 선거 부정 등으로 학생회에 대한 학우들의 믿음이 바닥을 치는 이 시점에서, 마지막 남은 불씨를 살린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도전 했었습니다.

 

이러한 시국 속에서도 학우들께서 관심과 참여의 끈을 놓지 않아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당선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새로운 1년을 그려가기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또 다시 실망을 주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더더욱 잘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바야흐로 학생 사회의 위기입니다.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우리들의 발걸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바빠지고 있습니다.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우리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큰 슬픔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고 있는 고민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고 이를 담아낼 수 있는 곳, 총학생회는 그런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모두가 각자의 꿈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동체를 꿈꿉니다. 마음속의 목소리들을 한데 묶어내어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고 싶습니다. 누구보다도 솔직한 마음으로 우리가 맞닥뜨린 삶의 문제를 같이 이야기하고, 이를 한데 모아 민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총학생회를 생각합니다.

 

학우들의 생각을 모아내어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우리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드랍기간, 핵심교양, 기숙사, 등록금 등 우리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있는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점차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학생의 의견이 학교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나가는 2015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기간 때 나왔던 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두 아우르겠습니다. 저희를 믿고 지지해주신 수많은 학우들과 그렇지 않았던 학우들의 의견을 모두 담아내는 유연한 총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학생 사회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학생회의 기틀부터 지어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진심을 담은 이야기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학생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학우들과의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총학생회를 학우 여러분들의 공간으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여러분과 함께 꿈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민족고대 제47대 총학생회장단 서재우·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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