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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월 30일에 열린 2차 집회 때, 총학생회장은 뭘했나요?
작성자 윤덕기 작성일 19-09-08 18:14 조회수 362

​아, 페메로 총학회장이 집에 간 줄 알고 물어본건데 집에 안가고 계속 있었더라구요. 그럼 읽고 무시하지말고 답을 주시지ㅎ 

 

근데 왜 학우들이 총학회장 나오라고할 때 나오지 않았나요?

노래 다시만난세계 끝나고였나, 총학회장을 찾는 목소리가 있었죠? 제가 알기로는 꽤 그 목소리가 작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그 옆에 앉아 계셨으면서 나오지도 않으셨더군요. 

안 나오니 사회자 분도 뻘쭘해서 마이크 잡고도 아무 말 못하지 않았습니까.

 

네 뭐, 자기들이 교가 부른다고 해놓고 교가 음원도 준비하지 않는 센스 잘 봤습니다. 

혹시 나오면 학우들이 돌이라도 던질줄 알았나요? 그래서 안나온겁니까?

그 때 참석한 학우들이 얼마나 착했는줄 아십니까.

총학이 챙겨주지 않아 본관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나왔는데 기다려주지 않아 서둘러 혼자 일행을 쫓아가도, 호상비문 앞에 서 있을 때도 기자와 유튜버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았음에도, 촛불을 들고 박수를 치라는 코미디를 하라 했을 때도, 비 온 바닥에 그냥 앉으라고 했을 때도 집회에 참가한 학우들은 아무 말도 없이 진행에 따랐습니다.

구호외치라 해서 목청껏 구호를 외쳤고, 자유발언 때는 호응도 열심히 한, 단지 정의를 지키기 위한다는 신념 하나로 참석한 학우들이었습니다.

처음 총학회장을 찾는 목소리가 있었음에도 회장은 나오지 않았고, 사회자가 서둘러 집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구호를다시 외칠 때도 고분고분 따라했던 착한 학우들이었습니다.

이런 학우들 앞에 나서는 것이 두려웠습니까?

 

총학회장은 두 번째로 본인을 찾는 목소리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나지 않았죠. 바로 옆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우리들이 뭐, 대단한거 바란겁니까. 총학회장이 마이크 잡고 부족한 시간동안 집회를 준비하느라 미숙한 점이 많았던 점 죄송합니다, 참석해준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이 말만 했었어도 학우들이 그렇게까지 분노하진 않았을 겁니다.

왜 집회에 참석한 학우들이 오히려 외부인인 재수생의 발언에 그토록 환호했는지 당신들은 정녕 아십니까.

 

끝까지 총학생회장은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부총학생회장이 대신 나왔습니다. 총학이 주도한 집회에서 학생들을 대표하는 총학생회장이 한 것은 고작 연설 하나뿐이었습니다. 우리와 같이 구호를 외쳤는지도 모르고, 우리와 같이 행진은 한 것인지도 저는 모릅니다.

 

집회가 있고 벌써 1주일이 지났습니다. 총학은 자신들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페북에서도 당시의 상황에 대한 해명은 커녕 어떠한 입장문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2차 집회에 참석했던 학우들을 소위 개돼지취급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잊고 넘어갈 것이라 생각했으니 그냥 답변도 없이 있는거겠지요.

 

1차집회를 계승한다는 총학의 2차 집회가 있고, 9월 6일 또다시 학우들이 스스로 모여서 3차 집회를 가졌습니다. 당신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고파스를 통해 모인 사람들이 말이죠.

그 집회에 몇 명이 왔는지 아십니까. 고려대학교를 대표하는 총학이 주도한 집회는 80명이 왔지만, 아무 자격도 없이 단지 정의가 죽었다는 생각으로 모인 학우들이 200명이 넘습니다. 자원봉사자만 10명이 넘게 모였습니다. 후원금으로만 300만원이 넘는 거금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총학에 속하지 않는, 자격없는 재학생이자 졸업생이었지만 당신들보다 더 대표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이번 총학의 모토는 '소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그토록 강조한 것이 소통이고, 생색낼 때도 소통하는 총학생회라 했으니깐요.

그래서 묻겠습니다. 총학생회장 김가영은 8월 30일에 왜 당신을 찾는 학우들의 수많은 목소리를 외면한 것입니까. 또한 왜 총학생회는 그 날에 대해 아무 피드백도 없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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